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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리바이스 소개


    리바이스는 1850년 독일계 유대인 이민자인 리바이 슈트라우스가 당시 샌프란시스코 지역 광원들의 작업복을 처음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출발한 브랜드입니다. 두꺼운 순면 소재와 푸른색 염색, 금속 리벳으로 마감 처리한 주머니, 상표가 달린 허리 뒤쪽의 가죽 패치가 특징입니다. 리바이스는 가성비 좋은 의류 브랜드로서 특히 150년이 훌쩍 넘은 전통적인 브랜드라 미국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해온 대중적인 브랜드입니다. 월트 디즈니 월드에도 입점해 있는데,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중단되었던 디즈니월드 재개장 기사 사진에 리바이스 브랜드가 선명하게 보인다. 맥도널드나 나이키, 코카콜라처럼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친숙한 브랜드입니다.

    2. 리바이스 스토리

    1873년 5월 20일 청바지 주머니 모서리에 구리 리벳을 덧대는 것으로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이는 재단사였던 제이콥 데이비스가 리바이 슈트라우스에게 제안한 아이디어였습니다. 1890년엔 드디어 현재 리바이스에서 사용되는 분류번호 (501)이라는 분류번호를 사용하며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1964년엔 리바이스 진이 워싱턴 박물관에 진열되는 등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청바지 회사가 되었습니다. 1847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온 유대계 독일계 미국인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켄터키에 정착하였고 1853년 시민권을 취득한다. 이 당시는 소위 골드 러시라고 불리는 시기였고, 슈트라우스는 당시 골드 러시의 중심지였던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기로 결정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슈트라우스는 리바이 슈트라우스 앤드 컴퍼니라는 가게를 차려 가족들과 함께 각종 직물과 텐트를 팔기 시작하다가 1871년에 처음으로 리벳이 부착된 청바지를 개발하였고 이 청바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1873년에는 아예 청바지와 관련된 특허를 내고 청바지에 주력하기 시작합니다. 이후로 점점 사업을 확장해나가다가 1890년대에 개발한 리바이스 501이 제대로 대박을 치면서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의류업체로 성장하게 됩니다. 다만 이 시기까지 청바지는 주로 광부, 카우보이 같은 사람들이 주로 입었기 때문에 동부지역 사람들에게 청바지는 '경박한 서부 놈들이나 입는 옷'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1차 대전 후인 1920년대 미국의 대호황 당시 서부지역을 놀러 온 동부인들에 의해 전파되면서 전국구로 성장합니다. 리바이스의 성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데, 2차 대전 당시 전 세계로 파병된 미군과 종전 후 60~70년대를 지배한 모드 족, 락 문화, 히피 세대들에 의해 청바지가 전 세계적인 옷으로 자리 잡게 된 것. 덕분에 1970년대 중반에 이르면 리바이스는 35개 이상의 국가에서 2만 명 이상의 고용인을 둔 다국적 기업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로는 경쟁 청바지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난 데다가, 미국 내에서 인건비가 미친 듯이 올라가면서 더 이상 예전 정도의 독보적인 위상은 아니었습니다. 가장 역사가 오래된 청바지 메이커인 만큼, 핏도 다양하고, 워싱의 종류 역시 굉장히 많다. 이런 이유로 여전히 패션용 청바지가 아닌, 광부용 혹은 작업용의 아주 촌스러운 워싱 미국에서는 생각보다 잘 나갑니다. 리바이스의 대표적인 모델은 501입니다. 원단을 보관하고 있던 창고 번호에서 유래했다는 리바이스 501 같은 경우는 섬유 관련 학과에 다니는 학생들이면 교수가 반드시 한번 정도는 언급하거나 배우고 넘어간다. 이러한 501은 작업복, 혹은 현대 군복에 관련해서 거의 선구자격이자 기념비적인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조금씩 핏에 수정이 있긴 하지만 꾸준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47년도나 54년도 등 예전 501을 자체적으로 복각하는 고급라인도 존재합니다. 리바이스는 대부분 콘밀스에서 생산되는 원단을 사용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원단은 아니나 적어도 가격에 비해서는 괜찮은 수준의 원단이며 좋게 말하면 무난하고 깔끔하며, 안좋게 말하자면 다소 밋밋한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에서는 리바이스 제품이 일종의 SPA 같이 취급이 되는데, 연초에 크게 여러벌 사서 그다음 해에 맘에 안 든다 싶으면 버리거나 헌 옷수거함 등에 그냥 기부해 버립니다. 물론 옷감의 내구성은 가격대비 상당한 수준이라 미국의 기부단체(Donation) 측에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2. 리바이스 디자인

    501 스트레이트핏은 리바이스의 주류 라인업 광부용 작업복으로 시작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세계 최초의 청바지로, 청바지에 지퍼가 아닌 5 버튼 플라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험한 일을 하던 사람들이 입던 물건이라 실밥이 잘 터지던걸 차후에 리바이 슈트라우스가 실이 아닌 징을 박아 해결하게 되는데 청바지에 철제 징을 박는 이유가 바로 이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