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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브랜드소개

    % 아라비카는 일본 교토 출신의 국제적인 커피 체인 브랜드입니다. 일본 기업가 케네스 쇼지 Kenneth Shoji가 2013년 홍콩에 문을 연 아라비카 커피는 스타벅스보다 빠른 속도로 세계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 아라비카 커피는 경험이라는 기본 요소를 글로벌 전략으로 삼으면서 관광지 대신 현지 동네에 침투하는 하이퍼로컬 전략을 적절히 섞어 초밥 같은 커피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커피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고 있습니다. 케네스쇼지는 후쿠시마현에 있는 그의 집이 파괴된 후 그는 홍콩으로 이주했습니다. 이사 후 커피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하이이로 여행을 떠나 커피 농장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홍콩에 카페를 오픈했으며, 본사는 교토의 역사적인 히가시야마 지역에 전 세계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아라비카를 알리게 된 명소는 교토 아라시이야마의 강을 앞에 둔 스토어입니다. 커피의 제2의 물결을 매장에서 바로 뽑아 여유롭게 즐기는 에스프레소 커피로 본다면, 제3의 물결은 개인 로스터 브랜드를 중심으로 생산지의 독특한 풍미를 담은 스페셜티 커피를 말합니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는 스타벅스, 후자의 경우는 블루보틀이라고 합니다. 아라비카 커피는 커피를 넘어 사람을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직원과 고객들이 함께 감동할 수 있을까? 커피를 통해 어떻게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상황도 그는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고 합니다. 아라비카는 단순 카페가 아닌 건축가 및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력하여 단순미라는 일본 디자인 원칙에 맞는 깨끗하고 미니멀한 스타일을 유지하는 동시에 해당 국가에서 영감을 받은 현지 디자인 요소를 갖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 철학이 담긴 지역별 콘셉트

    설립자 케네스 쇼지는 브랜드가 독립성보다 강조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아라비카 커피가 단시간에 세계로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목적, 방향성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타벅스, 블루보틀과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설립자 케네스 쇼지의 개인적 철학, 경험, 원칙 아래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브랜드가 너무 강조되면 획일화될 우려가 있고, 브랜드 비즈니스로 발전하다 보면 덩치가 커지면서 상황에 따라 가볍게 움직이기 어렵게 된다고 합니다. 그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세계 진출을 추구하지만 자신과 세계 라테 아트 챔피언 아마구치 준이치가 이끄는 팀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파트너 방식만 허용함으로써 중앙 중심 사고와 대량생산 문화를 지양하고 분업, 규율, 통제, 평가 등으로 효율성을 평가하는 조직 문화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느슨한 형태로 협력과 공동체를 만들고, 지역성이 결합된 개인화된 콘텐츠로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첫 지점인 교토의 히가시야마 지점은 목조 건물, 전통 상점이 들어서 있는 좁은 골목길 안에 숨어 있습니다. 작고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한 곳으로 여기에는 2개의 벤치만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아침부터 줄을 선다고 합니다. 바리스타의 커피 추출 과정을 유심히 보면서 차를 마시듯 한 모금씩 커피를 음미합니다. 다란 % 로고가 빛나는, 쿠웨이트시티에 오픈한 아라비카 커피 매장은 티끌 하나도 허용하지 않을 듯한 모습입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말끔하고 간결합니다. 무대처럼 계단형 좌석을 따라 가장 위 칸에 놓인, 수평으로 뻗은 카운터를 포함해 에스프레소 기계, 분쇄 기계까지 아라비카 커피의 브랜드 컬러, 백색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카운터 뒤편에는 하와이, 브라질, 에티오피아, 파나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30여 개국에서 수입한 커피 생원두 봉투가 냉장실 안에 액자처럼 걸려 있다.

    3. 시그니처 메뉴

    아메리카노는 아라비카 블렌드는 씁쓸하고 드라이하면서도 단면적 모호함이 느껴지는 원두에서 오는 고소한 맛이 있습니다. 라임 뉘앙스와 카카오, 떪은 느낌이 강한 산미에 묻어납니다. 로스팅을 감안해도 애쉬 한 느낌이 지배적인데 동시에 텁텁함도 높아지는데 강한 산미가 보상이 됩니다. 상온에서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두 번째 교토라테는 풍성한 크리마와 커 품에 개성이 보입니다. 라테의 평균온도가 높은데 우유의 고소함이 커피에 묻어 돌출하는 느낌이며 아라비카의 주관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