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루보틀에 관하여 제임스 프리먼 창립자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교향악단의 클라리넷 연주자였습니다. 오랜 시간 몰두해 온 음악에 흥미를 잃어갈 때 그는 또 다른 관심사인 커피 사업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해외 순회공연을 위해 이동할 때도 직접 도구를 들고 다니며 핸드드립을 내려먹을 만큼 소문난 커피 애호가였습니다. 2002년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귀퉁이 56평의 식당 간이 창고 한구석에서 블루보틀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주말에는 근처 파머스마켓에 손수 만든 커피 추출기로 정성 들여 드립 커피를 내려주며 당시 1분 내에 커피를 받는 것에 익숙했던 소비자들을 줄을 서서 먹게 할 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끈질긴 실험과 몰두하며 그의 레시피가 정리가 되었습니다. 한 번에 오직 6파운드(3kg)의 양만을..
1. 스타벅스의 시작 1960년대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동창으로 만난 고든 보커, 제럴드 제리 볼드윈, 지브 시글이 서로의 공통분모였던 커피 모임을 가지던 중에 탄생했습니다.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라비카 원두의 공급처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직접 아라비카 원두를 판매하는 커피 전문점을 열기로 합니다. 1971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스타벅스 커피 티 앤 파이스라는 이름으로 작게나마 매장을 차려 커피 원두와 향신료, 차 등을 판매합니다. 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기업가 하워드 슐츠에 의해 인수되면서 큰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하워드 슐츠는 자신이 구상한 프랜차이즈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스타벅스 커피 티 앤 스파이스를 당시 그가 운영했던 커피 프랜차이즈인 일 지오날레 컴퍼니와 합병시켜 회사명을 스타벅스..
1. 발렌시아가에 관하여 새로운 혁신 21세기 패션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발렌시아가하우스를 알아보겠습니다. 우아함이란 제거하는 것이다 발렌시아가의 창립자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가 남긴 어록을 남겼습니다. 1895년 스페인 북부 바스크 해안의 어촌 게타리아에서 태어난 발렌시아가는 생계를 위해 바느질을 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옷에 대한 재능을 가지게 됩니다. 그의 천부적인 재능을 감지한 카사 토레 후작 부인의 후원으로 12세 무렵 산 세바스찬에 위치한 테일러 고메즈 하우스에서 도제 훈련을 받게 되며 왕실과 부유층의 여름 휴양 도시였던 이곳에서 상류 계층의 문화와 취향,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식 테일러링을 배우며 본격적으로 패션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1911년 파리 루브르 백화점의 산 세바스찬 지점..
1. 창업 스토리 스트리트 브랜드의 대명사는 역시 슈프림입니다. 작은 스케이트보드 가게에서 출발한 이름처럼 최고로 거듭나기까지 서브컬처와 스트리트 패션을 메인 스트림에 올려놓았습니다. 모두가 잘 알고 있듯 스케이트보드 문화에 뿌리를 내려 싹을 틔웠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창립자 제임스 제비아는 스케이터를 탈 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1980년대 파라슈트와 유니온을 거쳐 업계에 발을 들인 그는 1991년 숀 스투시를 도와 스투시 뉴욕점에서 일했습니다. 이때 자연스레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접하게 되며 스케이터들의 젊은 패기와 자유분방함을 흠모했던 제임스 제비아는 스투시와의 관계를 마치고 서브컬처를 대변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브랜드가 바로 슈프림입니다. 31살이었던 제임스 제비아가 ..
1. 젠틀몬스터 관하여 안경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2위 톰보드 3위 샤넬을 넘어 1위로 국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선택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전개와 신비함을 자아내는 젠틀몬스터를 알아보겠습니다. 젠틀한 외관 속 패션에 대한 욕망을 담아 전개된 브랜드 젠틀몬스터. 2011년 설립된 올해로 벌써 2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금융회사를 거쳐 교육계에 몸담으며 브랜드를 출범시킨 김한국 대표입니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내재된 욕망이 있고 그게 바로 몬스터적인 부분이라며 점잖다는 의미의 젠틀과 괴물을 의미하는 몬스터를 합성한 젠틀몬스터를 이름의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한국 브랜드의 안경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일념과 세상을 놀라게 할 새로움을 모토로 럭셔리 브랜드의 입지가 굳건하던 아이웨어 시장에..
1. 이본 쉬나드의 창업 스토리 30억 달러 약 우리 돈 4조 200억 원어치의 주식 전부를 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지구에게 주주로 돌린 파타고니아 이본 쉬나드의 창업 이야기입니다. 남다른 자연 사랑을 계기로 탄생한 파타고니아는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도 뚜렷하고 촘촘한 철학을 내세우며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를 비롯한 활동을 나열해 보면 환경보호단체의 캠페인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사업 키우기보다 지구가 목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친환경 패션 브랜드로 알려진 파타고니아의 시작은 작은 등반 장비 회사였습니다. 1950-60년대 클라이밍 황금기를 이룬 클라이머의 일원이었던 창립자 이본 쉬나드는 자신이 원하는 단순하고 기능적인 장비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