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스킨라빈스의 탄생 시초는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난 어니 라빈스와 일리노이 주에서 식품상을 하던 버튼 배스킨의 만남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독특하게도 이들은 2차 세계 대전 중 만나 알게 되며 당시 뉴칼레도니아 섬을 배경으로 진행 중이던 2차 세계 대전입니다. 이 열악한 상황에서 만난 둘은 전쟁에 나가는 병사들에게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게 하는 데 의기투합해 현지의 여러 가지 과일을 사용하여 아이스크림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연구와 실험 끝에 향료를 전혀 쓰지 않고 천연 과일로 달콤한 맛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며 이는 곧 오늘날 다국적 기업이 형성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1945년 종전 후 사회에 나온 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딴 아이스크림 매장..
1. 프랑스에서 시작된 빅 볼펜 집, 학교, 사무실 등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에나 하나쯤은 굴러다닐 법한 그 익숙한 볼펜 빅(Bic)입니다. 쿨한 디자인이 미국 감성을 떠올리게 하지만 빅은 의외로 엄격하고 혁신적인 테크놀로지 기술로 만들어진 프랑스발 브랜드입니다. 쉽고 단순하지만 설립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묘한 창의성을 무기로 변함없이 다국적기업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날 상징적인 브랜드가 되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사용해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만인에게 친숙한 볼펜 빅입니다. 무난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이 특징인 이 볼펜의 역사는 194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창립자 마르셀 비크는 에두아르 뷔파르와 함께 세계 최초로 볼펜 발명 특허를 보유한 라슬로 비로의 특허권을 구매한 뒤 공..
1. 이케아, 남다른 장사기질 가진 창업자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는 거창한 브랜드의 시작은 늘 그렇듯 한 평도 안 되는 허름한 창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다섯 살 때부터 성냥이나 씨앗 등 소소한 물건을 팔아 동네 어른들에게 큰 이문을 남기는 똘똘한 꼬마였습니다 적은 돈을 굴려 더 큰 유통마진으로 연결하는 이른바 스노볼 효과에 이미 눈이 텄던 것입니다. 이러한 장사꾼의 기질을 이어 1943년 겨우 17살의 나이에 이케아를 설립합니다. 초기에는 볼펜, 라이터, 액자, 지갑 등 잡히는 대로 잡동사니를 파는 잡화점에 가까웠습니다. 본격적으로 가구를 팔기 시작한 건 창립 5년 뒤의 일입니다. 동네 작은 마을에 매물로 나온 가구 공장에 터를 잡았고 그곳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자신의 상품 안내서에 실었습니다. 그간의 경..
1. 작은 작업장에서 만들어 지다 덴마크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레고는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초당 약 7개의 레고 세트가 팔리고 있습니다. 매년 약 200억 개의 레고 브릭이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총 40억 개의 미니 피겨가 생산되었으니 매년 레고를 가지고 노는 시간을 환산하면 무려 약 50억 시간이라고 알렸습니다. 단순히 장난감을 넘어 어른들도 가지고 놀고 수집하고 싶어 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레고는 어언 90년 동안 모든 연령대에게 훌륭한 학습 도구가 되어 영감을 주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선사했습니다. 어느덧 하나의 대명사로 불리기까지 90주년을 맞이한 레고 그 기나긴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잘 놀다는 뜻의 덴마크어 leg godt에서 탄생한 레고의 시작은 1932년 세계 경제..
1. 맥도널드 형제의 작은 매장 지금의 패스트푸드 시대를 일으킨 맥도널드 시작은 뉴햄프셔 시골 아일랜드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리처드 제임스 맥도널드와 모리스 제임스 맥도널드 형제의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형제의 아버지 패트릭 맥도널드는 신발 공장에서 교대 관리자로 근무하다 42년 만에 불현듯 해고됩니다. 수십 년 간 열심히 일했지만 끝내 어떠한 연금 없이 실업가 되며 비극적인 상황을 본 맥도널드 형제는 50살이 될 때까지 백만장자가 되고자 하는 꿈을 키우며 재정적 독립을 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이들이 음식 사업에 뛰어든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이들은 영화감독 및 제작자를 꿈꾸며 성공에 대한 환상을 갖고 서부 캘리포니아로 갔습니다. 주당 25달러의 급여를 받으며 무성 영화 세트장에서 일하면서 한 푼이라..
1. 디자이너들이 만든 회사 에어비앤비 공유경제의 시대가 도래하며 소유 대신 대여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선도한 대표 주자로 꼽히지만 사실 창업자 3인방은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기대하고 시작한 사업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설립 당시 단지 생활고에 시달리며 월세를 벌만한 방도가 필요했으며 여기서 태동해 발전한 것이 바로 지금의 에어비앤비입니다. 에어비앤비는 창업의 시초가 된 아이템 에어버드와 아침식사에서 탄생했습니다.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규모 연례 디자인 콘퍼런스가 개최된 날 에어비앤비 창업자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브라이언 체스키와 조 게비아는 숙소를 찾지 못하는 방문객들에게 돈을 받고 자신들의 아파트를 빌려주었습니다. 값비싼 월세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두 사람이 자신들..